2012 보라카이... 10.27... 귀국....

그동안 사진에 신경을 안쓰다 보니...

넘 안찍어줬다 싶어서 아침부터 폭풍 사진을.......

토요일이어서인지....

학생들이 Clean Beach 캠페인 같은걸 한다....

얼굴 장식이 마음에 들어서 한장 찍자고 했다...

마눌님이 차암 마음에 드어하는 사진...

마지막 밤을 보낸 LA Plage de Boracay Resort...

리조트 직원 diane 이 자랑하던 BIG Breakfast... ㅎㅎ...

이쪽은 필리핀 스타일...

베트남에서 배운 망고 손질법을 이용.... ㅋ

아침식사를 하고...

10시 30분쯤에 check out....

보통은 깔리보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는데....

비용도 그렇고 재미도 없을 것 같아서...

직접 이동 하기로 결정 했다...

리조트에서 각반항까지 트라이시클로 100페소에 이동....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가는곳마다 퍼레이드가 있다....

필리핀에 대형 페리가 있다는데.....

그게 보라카이에 처음 들어오는 날이어서 하는 퍼레이드 란다...

각반 항.... 여객 터미널....

밤에 왔을때 보다는 훨씬 깔끔한 분위기다...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표를 끊으라고 잡아 끄는 사람이 있는데....

보트표와 칼리보까지 가는 버스표를 한번에 끊어서 약간 할인 해준다....

그게 싫다면...

앞에 보이는 매표소에서 보트 표를 끊으면 된다....

보트 표를 끊고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터미널피를 내라고 하는데....

70페소로 알고 있던 터미널피가 100페소로 올랐나 보다....

터미널피 내지 않는 방법은....

표 끊고 다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보트들이 정박해 있는 장소가 있는데....

여기서 사람들 따라서 그냥 승선하면 될듯하다......

터미널피 내고도 터미널은 그냥 통과하는 통로에 지나지 않으니...

몇푼 안 되지만 아깝다....

각반 항 출발.....

까띠끌란까지는 약 10분정도 걸린다...

지프니....

필리핀 명물이라고 하는데....

보라카이 섬에서는 이런 차 보기 힘들다...

까띠끌란에 도착하면 또 봉고차 타라고 삐끼들이 달라붙는다....

가격은 비슷하니 흥정은 필요 없을 것 같고.... 175페소..

칼리보 공항 가는지만 잘 확인 하면 된다... 

암튼 길 잃을 걱정은 없다....

깔리보 공항.... 

입국장보다는 훨씬 넓다...

입국 때와는 다르게 출국장에는 엑스레이 투시기가 있어서...

짐 검사가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라이터는 한개도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티켓팅을 두 군데서 하는데...

한 줄은 중국... 한 줄은 인천이다...

내가 서 있는 줄에 티켓팅 해주는 항공사 직원....

뭔가 문제가 있는가 보다....

거의 울상을 하고서는 처리 하는데.... 한 명에 30분 이상이 걸린다....

화가 나서 뭐하는거냐 따졌더니.... 컴퓨터가 다운이 됐단다...

아임쏘리....

컴퓨터 다운으로 수기로 발행한 비행기 티켓...

어렵게 티켓팅하고 출국장에 들어서면 국제선은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비행기 타려면 어차피 1층으로 나가야 한는데...

2층으로 가라는 이유는.... 2층에 쇼핑몰(?)이 있기 때문...

2층에 올라가면 흡연장이 있는데....

이게 매점 공간이란다....

흡연장이란게 겨우 옥상 출입문 나가는 것 뿐이지만...

이용하려면 매점에서 뭐 하나라도 사야 한다....

담배 한갑 사고 영수증 달라고 해서...

담배 피러 갈 때마다 보여줬다....

드디서 출발..

왕복 이용한 필리핀 에어....

비행기 배경으로 사진 찍는 이들이 많은데....

항공사 직원들도 사진을 찍더라...

인천공항 들어와서..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넘는다....

집에 오는데....장장 13시간 걸렸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