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2012 보라카이

2012 보라카이... 10.20 ~ 10.21... 보라카이 출발..

11월... 2012. 11. 16. 13:56




21:25 출발하는 필리핀 항공권


갑자기 대한민국에  보라카이 바람이 불었는지 이 표를 얼마나 힘들게 구했는지 모른다...

비행기표도 싸지 않고... 물가도 비싸지만...

전세계 세 손가락에 드는 해변 한번 보고 오자고...

참 무리를 해서 구한 표다...



아시아나 라운지 이용권이 생겨서 실컷 즐겨보자고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두만...

발권은 3시간전에 오픈이라네.... 참나....

이것저것 하다보니 라운지에서 보낼 시간은 정작 한시간 정도....

흠....

그래도 배고픈거 참았다가 폭풍 식사....

사진에 나오는걸 다섯 번 정도 먹었다....ㅋ


과일, 샌드위치, 컵라면 등 요깃거리와....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휴식공간....

아시다시피 책장의 책은 모두 가짜다....


네시간 남짓 날아 도착한 깔리보 공항...


요 앞에서 입국심사를 하고....

바로 앞에서 수화물 찾고...

바로 옆으로 돌아서 세관 검사를 한다....

운이 없으면 한시간도 더 걸린다는데....

운이 정말 좋았는지... 20분 정도만에 공항밖으로.....

케리어가 아닌 배낭이어서 더 빨랐을 수도 있다...

공항 밖 표정은 픽업 나온 가이드들과 버스/봉고차들....

그정도다.....


에어텔 예약에 픽업이 포함되어 있어서 대기하고 있던 봉고차 타고 1시간 30분...

까띠끌란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보라카이로 들어간다....

보라카이행 보트는 사람이 꽉 찰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데....

이거 기다리는게 한시간이다....

정작 보라카이까지 가는데는 10분정도 걸리는데....

기다리는 동안 배에 엔진진동... 흔들림 이런 것들 때문에 멀미하는 사람이 꽤 많다.....

일단 자리만 잡아놓고 내렸다가.. 출발하기 직전에 배에 올라타는 센스..


에어텔 예약한 여행사 인보이스에는

현지공항세/환경세/터미널피 이런것들 현지지불이라 나와있는데....

달라는 사람이 없다....


보라카이 각반항에 도착하면....

또 봉고차로 갈아타고 각자의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

우리가 예약한 마이크로텔은 젤 위쪽에 있어서.....

리조트에 들어서니 새벽 5시.....

이건 모.. 가는 데 만도 파김치다....


그래도 할건 다한다고... Welcome 목걸이도 걸어준다...

땡큐....




새벽에 도착해서 잠시 눈 붙이고.....

조식쿠폰을 쓰기 위해 일어났다...

날을 좀 흐렸지만....

아침 식사 후 바닷가 산책.........


저 언덕위에 집들은 나미 리조트.....

오른쪽 끝으로 들어가면 바로 마이크로텔이다.... 걸어서 10초



객실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


점심도 먹을 겸 디몰쪽으로 나가기 위해 셔틀을 이용..

셔틀 이용하기 전에 프론트에 알려줘야 하는 이상한 시스템이다...

디몰에서 들어올 때에도 전화로 룸넘버와 인원 수를 알려줘야 한다...


리조트 빼면 완전 현지인 마을이다.....

양 옆에 로컬 식당들이 있다....


마이크로텔 셔틀 시간표... 40분간격으로 있다...




회이트 비치에서 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마냐냐....


암고 쉐이크 제작 중...


일단 망고쉐이크를 시켰는데....

양이 내가 알던 양이 아닐세........


타코플레터....

먹을 만 하다...


타코 소스..


빼 놓을 수 없는... 산미구엘..



가격은 대략 이렇다...

부가세 12%. 서비스차지 10% 가 추가로 붙는다....

서비스 차지는 take out 하면 안 받는것 같음...


화이트 비치....

백사장 모래가 설탕처럼 곱고 부드럽다...

그런데도 자전거가 다닐 정도로 단단한거 보면.. 신기..


해변의 방카들....

저녁에 되면 세일링 보트들로 붐빈다..




점심이 부족해서 들린 로컬식당 스모크....

마늘밥 하나랑 저 반찬 해서 100페소 조금 넘었던것 같은데....

참 짜다....

미나리 간장볶음 맛..

왼쪽에 쥬스는 '깔라마시'라고 하는데.... 라임쥬스다...

마눌님께서 엄청 시어서 못 먹을 정도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하는데...

밍밍하다.....

레몬보다 덜 시고... 오렌지 보다 덜달다...

그냥 밍밍한 맛...

경험 삼아서라도 먹으면 후회할 맛.....


스모크는 버짓마켓 지나서... 크래프트백화점 옆 골목에 위치 해 있다...

주로 과일 가게들이 몰려 있는데...

Buko(코코넛) 쥬스 파는 곳이 한군데 있다...

여기 부코쥬스가 정말 짱이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려 하니 세일링 보트들이 늘어난다....






오바마 그릴에서.....

산미구엘 한병 놓고 잠시 해지는 거 감상...


마눌님이 리조트로 돌아갈 셔틀을 위해 리조트에 전화를 쓰겠다고 하는데....

안 된다고 한단다..

이상해서 확인 해봤더니....

전화기 1번 버튼이 안눌린단다... ㅋ

그래서 그냥 휴대전화로....


보라카이내에서는 시내전화가 공짜다....

그래서 아무상점이나 즐어가서 전화번호 보여주면 전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암튼 길고 긴 첫날을 보내고 리조트로..........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