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2011 베트남

베트남 여섯째날.... 호치민...... 대통령궁....

11월... 2011. 12. 6. 16:45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녘....

풍짱 버스 사무실 앞에 버스가 스톱...

일단 여행객들은 여기가 어디인지 파악이 안되는 상태다....

픙짱 사무실 앞에는 택시가 가득 모여 있어서...

몇몇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우리는 사무실 화장실 이용 후... 데탐거리 방향 확인 후 걸어서 이동하기로 결정...



새벽 공기도 시원하고 걷기를 선택한 것이 잘했다....



어느새 도로에는 오토바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길가에 들어서기 시작한 노점 식당에서 아침식사....



쌀국수의 한 종류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한시간 가량 걸어서 마침내 도착한 데탐거리.....

투어를 예약한 여행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단 커피 한잔 마셔주시고....

한숨 돌린다....


일단 숙소를 찾아 나선다...

지난번에 미니호텔 보다는 좀 깨끗한 숙소를 고르려고 하는데...

아침시간이라서 체크아웃 한 여행자가 별로 없다...

방을 보지도 않고 결정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참을 헤매다가 

99번지 호텔에 깨끗한 방 발견...



가격은 25불....

곰팡이 냄새도 없고... 이정도면 훌륭하다...



욕실은 더 깨끗....



일단 짐을 풀어놓으면 방이 지저분해진다는 마눌님의 의견에 사진부터 찍었다..



샤워부터 하고... 데탐공원을 걸어.....

벤탄 시장으로....



벤탄 시장 앞... 로타리......




벤탄 시장.... 베트남어로는 '쩌 벤탄'....

1층은 옷가게.. 기념품... 식당들이 주로 있다...






바깥쪽으로 나가다 보면.... 해산물과 야채.. 고기를 판다...



  




1층 식다을 돌다가 제일 맛있어 보이는 COM 식당에서 먹은 생선 요리...

생선 종류는 모르겠고....

생선 간장 조림 같은 맛이다...

밥 위에 올려진건 무 데친 것...

여기서 먹은 생선조림이 베트남에 있는동안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다른 식당의 음식들들......

오른쪽에 새우쌈은 생각보다 별로라는...



사탕수수 쥬스...

마눌님이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엄청 달다.....



호치민 시민 문화 공원



날이 무더워서 콜라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



공원에서 잠시 휴식 후 ...

대통령궁으로 향한다...

가로수들의 키가 어마어마합니다....



대통령궁은 공원 바로 길 건너에 있는데...

입구는 반대 쪽이다...

저쪽으로 가라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넓디넓은 대통령궁을 반바퀴 돌았다...




드디어 도착한 대통령궁...

입장시간 : 07:30 ~ 11:00, 13:00 ~ 16:00

입장 요금 : 3만동(어른), 3천동(아이)



달랏에서 저놈의 '농'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엄청 웃어댔는데....

카페 종업원 여자아이가 나보고 ' Funny Man' 이라며 숨넘어가게 웃더라...

왜 웃냐고 물으니... 베트남에서는 여자들만 '농'을 쓴단다...

어쩐지 가는곳 마다 사람들이 날 보고 웃고 쑥덕대더만....


호치민에 와보니 외국인 여행자들은 가끔 쓰고다닌다...

처음으로 남자가 '농' 쓴 모습에 반가와서....



대통령궁 정문의 분수..

대통령궁 들어가면 코끼리 열차 같은 작은 카트가 있다...

고거 출발 할 때 기다려서 타면 한바퀴 돌면서 설명도 해주는데...

어차피 영어로 해주는 성명이라 큰 의미 없고...

한바퀴 타고 돌았다는게 중요하다...


대통령궁 입구 들어가는데 마누님께 급 졸음 강림....

현관 의자에 앉아 졸고 게시겠단다...

할 수 없이 혼자 둘러봤다...















사진기 들고 놀아다니다가...

뒤에서 부르는 소리...

"Excuse me~!"

절대로 밟지 말라는 저 카펫을 가로질러 걷고 있었다...

주위에는 해설 들는 사람들 잔뜩 둘러 서 있고.....

아.... 미안합니다....



대통령궁 내부 감상....









   




도서관....




극장...



오락실...


대통령궁 돌아보는데는 대충만 둘러봐도 한시간이 훌쩍 지난다...

사진 찍느라 소비한 시간도 제법 되고...

한시간 가량 후에 1층에 와보니...

마눌님은 아직도 꿈나라다....

컨디션 회복이 안된다고 해서...

택시 타고 수소로 돌아왔다...



비나선 택시 요금표..

거리별로  요금이 다르다..



호텔로 돌아와서 한잠 자고...

어둑해질 무렵 다시 거리로 나섰다...

6,000동짜리 생백주를 파는 집...

6,000동이면 우리돈 400원 정도....

자리잡기 힘들 정도로 항상 바글바글 하다...



공기가 갑자기 변했다.....

이제 곧 비를 내리겠다고.....




퇴근길 오토바이 행렬...




저녁 식사....

닭투김을 올려주는데....

미리 튀겨놓은걸 또 튀겨 주어서....

딱딱하고.. 뻑뻑하고....

조림이나.. 국물 있는 음식이 낫다...




공이가 예고한데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후두둑 후두둑.... 콸콸콸....

비 피하러 까페에 들어가서 음료수 한잔 하며 비를 피한다...

간만에 마눌님과 당구도 한겜 해주고......




두번째 저녁식사....

맥주 한병과 생선 튀김...

생선은 튀김보다 조림이 맛있네....

둘이서 음식은 한개 씩만 시켜 먹으니...

이집 저집 다니면서 여러 끼를 먹을 수 있다는...




데탐거리 한쪽에서 만난 룸싸롱...

사장이 한국사람일까...??




6,00동짜리 맥주집에서 맥주 한잔 하는데....

폭주족 행렬이 나타났다....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겼다고 몇시간씩 난리를 치고 다닌다....

이겼으니까 저정도지...

지는 날에는 차도를 막아버린다고 한다......

축구 하는 시간이면 너나 할것 없이 TV앞에서 축구 보고 있는....

축구 사랑이 장난 아닌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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