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셋째날.......

 

아침식사는 돌고래식당에서 순두부를 먹으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버려서 PASS.........

오늘은 부산역 근처를 돌아보기로 하고......

만두 몇개 사먹고...

네모난건 고기만두....

길쭉한건 당면만두....

 

떡꼬치도 아니고..... 닭꼬치도 아닌 이놈은 무엇일까....?

 

핸드프린팅... 엘리노 모리꼬네........

 

핸드프린팅... 서극........

 

부산역 길건너편에 차이나타운이 있다...

중국인 학교도 있고.....

뭐...... 기대는 금물.....

인천 차이나타운과 비교하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리라....

 

차이나타운들 돌다가 만난 지도....

산.복.여.지.도.

산복도로가 있는.... 초량마을이다....

'다큐멘타리 3일'에서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어제 불량 떡뽁기에 대한 보상인가.....

 

차이나타운에서 계단을 쭈욱 쭈욱..... 힘들게 오르다 보면....

벽화 정류장이란다....

 

찬찬히 보면 영화 '친구'의 촬영장소도 월세로 나와있다...

 

이런 아기자기한 집들도 만난다...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봄 부산시내 파노라마....

 

이건...... 미니어처....

 

상어 정류장.....

지도에 나온대로다..... 매우 솔직한 지도로군....

 

계단벽화......

 

저곳에 서면 온전한 벽화를 볼수 있단다...

 

요렇게 발을 올려놓고 사닞을 찍어보라는 말씀....

 

들리나요......

 

듣고 있나요........

 

 

 

 

조금..... 외로워 보이는 이유...........

 

이 아이들 때문........

 

오랫만에 보는 목욕탕 굴뚝도 있다....

 

초량마을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두시간 정도....

 

점심은 초량밀면으로....

정말 오랫만에 맛보는 따뜻한 육수......

 

비빔밀면....

고명에 제법 두툼하다....

 

물밀면.....

얼음동동~~

 

만두도 곁들이고.....

 

만두 속을 아무 잘게 다져 넣었다....

부드럽고..... 흠.....

암튼 밀면도 맛있지만.... 만두가 가장 맛있다....

빠트리면 후회 한다고....

 

 

신발원.....

간판이 좀 거시기 하지만.....

만두와 중국빵을 파는곳이다...

 

 

커빙....

 

계란빵...... 팥빵....

결론부터 말하면....

팥빵은 맛있다....

나머지는 뭐 그냥 기념삼아....

개당 천원쯤 하는 가격....

 

14:20 부산발 무궁화호....

다시 5시간 30분을 달려 서울로 간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