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여행자/국내 여행

인천 하루여행.... 자유공원... 신포시장...... 즐기기......

11월... 2010. 12. 23. 13:58


자유공원에서 바라본 인천 앞바다....

사이다가 둥둥~ 떠 있을까....??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라고 한다....

  

자유공원 바로 아래.... 제물포 구락부가 있다....

구락부는 Club을 뜻한다...

1901년에 만들어졌다....

드라마 『드림』에 나오는 체육관 처럼 생겼다....

무료관람이라 하여 들어가 보았다...

 



그시절 고풍스런 모습 그대로이다....

당대에 논다는 한량들이 모여 시가도 피우고.... 위스키도 마시고 했으렸다...

울동네에도 하나 도입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열린 커튼 사이로 들어 온 햇빛이 좋다.....

 

독일산 방패....ㅋ


각국의 기념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원형 레코드... 듣기만 했지... 이곳에서 처음 보았다....

에디슨 사의 제품인가보다....

 


몹시 이탈리아스러운 마차....

 

제물포 Club since 1901~
 

다시 자유공원에 올라..... 보온병에 준비해간 차를 마시며 잠시 휴식...

 



등대(lighthouse)와 닻(anchor).........

뒤쪽으로 시계탑도 보인다...

 

맥아더 상....

 

저렇게 바다로 걸어서 상륙했을까.....??

후발대였겠지....

 

또 다른 동판.....

수병의 모습이 좀 추워보인다...

오른쪽 아래에 상륙선도 보이고......

 

누군가의 마음인가.......

추운 겨울에 초록 화분 하나가 놓여있다....

 

맥가더 하면 파이프!!!

파이프 재떨이다....

 

학도병....

헌화는 이미 말라버렸다....

 

홍예문(虹霓門)....

무지개처럼 생긴 문이라는 뜻이다...

홍예문(虹霓門) : 무지개처럼 생긴 문이라는 뜻의 홍예문은 철도 건설을 담당하고 있던 일본 공병대가 1906년 착공하여 1908년에 준공하였다. 
                         당시 일본이 자국의 조계지를 확장하기 위하여 조성한 축조물이다. 현재 인천의 남북을 연결하는 인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당시의 일본 토목공법 및 재료에 대한 사료로서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자유공원을 내려와 홍예문을 지나 신포시장으로 향했다...

 


 

신포시장 가는길....

예쁘게 꾸며놓은 집이 있어서.....

 

인천 개장항 근대건축 전시관에서 미니어쳐로 보았던 내동교회.....



신포시장에 도착하니

색색의 시장먹거리들이 반긴다.... 오호~~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장을 통과해... 답동성당으로 향한다....

 

답동성당....

신포시장 지나서 길건너 골목따라 100m 정도 걸어들어가면 나온다....

답동성당을 보고있노라니.... 전주의 전동성당이 생각난다....

그러구보니 비슷한 구석이 있다.....

 

성당 내부....

마침 미사중이어서 사진 한장만 찍고 신속하게 퇴장....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다......

 

 

아쉬운 마음에 스테인드글라스...... 밖에서라도.....

 

다시 신포시장으로 가는 길.....

극장이 앙증맞다..... ㅋ...

 

드디더 신포시장 도착....

그런데 줄을 서서 닭강정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먹고가는 줄.... 포장하는 줄..... 둘다 길다...

신포닭강정과 찬누리 닭강정이 마주하고 있는데...

포장하는 신포닭강정은 줄이 한시간....

찬누리 닭강정은 30분 걸린단다....

그런데.... 찬누리 닭강정은 홀에서는 바로 먹을 수 있단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大자 하나는 먹고... 자 하나는 포장을 부탁....

 

메뉴판은 이렇다....



드디어 등장하신 닭강정...

양은 일반 프라이드 1마리 반 정도로 꽤 많은 양이다...

둘이서 절반정도 먹고 나머지는 포장했다...

 

이렇게 튀겨서.....

 

요렇게 소스에 볶아준다.....

 

소스에 고운 고추가루가 들어가서 달고 매운 맛이다.....

포장한것은 처갓집에 가서 나눠먹었는데....

닭강정이라기 보다는 양념통닭에 가까운 맛이라는 평가다.....

한 조각이 일반 닭강정보다 좀 크다...

역시나 매운맛때문에..... 다음날 세명이 탈이 낫다..... ㅡㅡ;;;

매운것 못 먹는 사람들은 조심하시길...

 

닭강정을 포장하고....

복래춘에 들려서 월병도 사서....

양손 가득 들고서 돌아왔다....

 

어느덧.... 저녁이 찾아왔다....

 

어둠이 내리니... 등을 밝힌다....

 

낮에 그냥 지나쳤던..... 삼국지 벽화길....

재갈량의 모습이 보인다...

 

꿀타래 만드는 모습.....

하얀 조명이 좋아서.......

 

차이나타운의 밤풍경이다....

 


북성동 주민센터의 홍등....

밤이면 벽면이 이렇게 붉게 물든다.....

 

전철을 타고 다시 서울로 향한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