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여행자/국내 여행

기차타고 여수 여행....... 두꺼비식당... 진남관 뒷골목...

11월... 2010. 11. 17. 14:52







여서동 미소쌈밥집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나..... 아침에 문을 열지 않는다....

게다가 금일휴업이라고 까지 붙어있다...

아.쉽.다.....


아쉬운대로 버스를 타고 나가 봉산동 게장거리로 향한다....

간장게장은 황소식당... 양념게장은 두꺼비식당이라고 하는데....

양념게장을 좋아라하니.. 두꺼비식당으로 향한다....

봉산동쪽으로 큰길 따라 걷다보면... 게장거리 표지판이 서 있다....


두꺼비 식당...

게장거리 표지판에서 왼쪽으로 돌아 조금만 내려가면 있다...


얌념게장....

일반적인 양념게장이다...


굴젓....

맛있긴 한데.... 좀 짜다...


탕..... 게가 한마리 들어있다...


간장게장...


나물무침...


백김치....


역시나 갓김치...


새우....

생새우로 만들어서 참 맛있다...


전체 차림상이다....

오른쪽 위에 전복 반찬과 탕을 제외하고는 리필이 가능하다...

주메뉴인 게장이 무한리필이란 뜻이다...

밥은 비벼먹기 좋게 대접에 나온다...

기본 밥은 제공되고 추가는 천원씩...

게장이 밥도둑이라 하여 밥 추가하는 이들이 많다...


게장의 잔해들....

간장게장 리필을 한번 했는데....

게딱지만 준다....

난 게살이 좋은데.....


양념게장이 맛있는집이라 해서 갔는데.... 의외로 간장게장 맛있다....

걱정했던 것보다 짜지 않고... 게장도 싱싱하다...

돌게장이라서 게가 작아서 게딱지에 밥 비벼 먹기가 수월치 않다는게 흠이라면 흠...

가격은 육천원.... 배부르게 포식했다...... ㅎ


바로 옆에 있는 황소식당...


아침식사를 마치고 시내로 향하는 길에 발견한 대중샤워장....

탕은 없고 샤워시설만 있는 곳인가...??


삐땅기... 이게 뭔뜻인가요...?

흠....

Ivo Pitanguy 란 사람 이름이라네요...


시내...


또.. 시내....

오른쪽에 서시장이 보인다...


인도를 점령한 좌판들....

장날인가...??


다시 시장으로 들어간다....


기차에서 먹을 간식으로 떡집에 들러 떡도 사고...


짜식들... 웃기는.....

왼쪽 녀석은 혀까지 내밀고 있네....


오늘도 시장 구경...

울 마눌님은 시장 구경을 넘 좋아라 하신다...


왼쪽 아래가 공치 말린것....

밥반찬 한다고 조금 샀는데....

술안주로 아주 그만이다...





여객터미널 옆... 고깃배들...


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가서 건어물을 좀 샀다..



멸치하고 김을 샀는데...

기차역 갈때 가지 내내 들고다녀야 했다....

차가 없으면... 이런게 불편하군....


대장간....은 아니구... 철물점인데... 농기구를 판다...


관광버스를 방견하고는.... 단체들은 식사하러 어디를 가나 따라가 봤슴....

이런곳으로 들어가더라는....

여객터미널 에서 한골목 안쪽으로 들어간 곳인데....

식당들이 쪼르륵 밀집해 있다...

삼치회를 하는 집도 여러 곳...


방향을 약간 틀어서....

큰길을 건너.... 번화가 탐방..


여수 번화가는 요렇습니다...

나름 없는 브랜드가 없다....


여수에서 발견한 동인당....

중국사람이 하는건가....??


멀리 보이는...... 언덕위에 집들......


그 언덕위를 향해 간다....

좀 전에 산 건어물을 들고다니는 마눌님....

난 사진찍느라.... 손이 자유로워야 해서리....


저 교회? 성당?은 함 가보고 싶었는데...



언젠가는 우물이었을 녀석....

발판으로 쓰이고 있네그려....


붉은 창틀....

녹이 슬어도 모르겠구나.....


이런 골목 골목을 지나... 언덕을 올라...


담 너머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제법 많이 올라왔다.... 5분정도...?? 

ㅋ........


진남관 담너머....

광진구 군자동은 아니겠지...??

이런 언덕에 고물상이 있으면... 리어카 끌기 힘들텐데...




진남관 너머로 보이는 장군도를 배경삼아....


울 마눌님..... 키가 빨리 커야 될텐데.......



하늘에 걸린 곳감....


바람에 걸린 빨래....


금연학생은 출입금지란다....

흡연학생만 출입가능...???

여기가 진남관 뒷길에 뷰포인트다...


시내도 환히 내려다보이고...


흠... 이건 좌측 시내.....


마눌님의 노란 점퍼와....... 


반사경을 이용한.... 놀이....



여수 KBS 건물...


옥상을 아주 잘 꾸며 놓으셨다....

낮잠자기 딱! 인듯...


그 집 정원도 좋아요.....


브라질에서나 봤을 법한 예수상....


CCTV가 작동중인 초등학교....


길가에 나눔이라는 까케가 있더라...

빵집인데....

국제결혼 온 여성들에게 제빵기술을 가르치고 있는것 같아보임...

갓 나온 단팥빵을 하나 샀는데...

따뜻한거 빼고는 별 매력 없음...

배우는 학생들 실력이 그렇지 뭐....


뭐든 다 수리할것만 같아 보이는 집...


네비 잘못 찍으면 게장 대신 이곳에서 해장국을 먹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드뎌 여수역 도착....

진남관에서 느긋하게 걸어도 30분정도 걸린다...

오는길에 역전시당 구경도 할겸 걷는 것을 강추함....



여수역사 내부.... 채광이 좋다.....

관광안내소에는  예쁜 아가씨가 앉아 있지만 왠지 들어가기 어려운 분위기....


시티투어버스가 있기는 한데....

밤차를 타고오면 시간이 넘 차이난다... 장장6시간....

첫차를 타고와도 12시 37분 도착인데....

흠..... 대중교통 이용자는 이용이 쉽지가 않네요....

개선 부탁함다....


고래 모양의 교회.....

콧구멍이 몇개야...??


여기가 전라선의 끝이지 아마.....


여행을 하고나니 앤돌핀이 마구 솟아나는 마눌님....


돌아오는 기차 안...

차창밖으로 보이는 노을을 보며 마무리......

1박3일간의 여수여행은 이렇게 끝이난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