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뒤풀이

고성 통일전망대는 입구까지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차량을 이용해서만 들어갈 수 있지요...

도보여행자들은 자리에 여유가 있는 다른 차량을 직원이 연결 해 줍니다...

일정의 카풀이지요....

우리가 얻어탄 차는 서울에서 혼자 오신 분의 차였습니다...

그분과 함께 전망대를 둘러보고... 전망대 내 식당에서 식사도 같이 하고....

그분 차를 얻어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ㅎ

 

서울로 들어와서 큰형님과 포비를 만났습니다.....

큰형님.사천총각.포비..... 4월 제주도 올레 이후 약 두달만에 네명이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근처의 술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막걸리... 파전... 삽겹살에... 통일전망대에서 사온 평양소주 맛도 보고....

자리 옮겨 맥주도 한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10월쯤에 함께 여행을 하자고들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의심이 듭니다.....

걷다보면 어딘가 길위에서 다른 동행을 만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