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미드] 요리는 없어요............... 키친 컨피덴셜

11월... 2010. 6. 2. 12:35

 

키친 컨피덴셜 (Kitchen Confidential, 2005, 13부작) 

 

<심야식당>과 <밤비노>를 마치고....

<런치의 여왕>을 보는 중에.... <남극의 쉐프>를 보면서...... <키친 컨피덴셜>을 보았다....

그러면서 어제는 도서관에서 <쿡'스 투어>를 빌려왔다.......

한마디로 음식 관련 영화나 책에 제대로 꽃혀있는 中이다.........

 

앤서니 보뎅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데.......

FOX에서는 시청률 저조로 4회까지만 방송했다고 한다.....

이게 그렇게 재미가 없나.....??

등장인물들도 정이 가는 타입이고.... 나름 재미도 있던데....

 

암튼.....

뉴욕 최고급 레스토랑 <NOLITA>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음식이 아니다....

레스토랑... 주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과....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따라서..... 요리가 주인공이 되는 일본 드라마와는 다르게....

요리가 별로 등장하지 않는 것이 무척 서운하다...

 

한편으로는 난잡하고 정신 없는 주방 안쪽을 들여다 보면서....

저런 인종들이 만들어주는 음식을 과연 믿고 먹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도 조금은 든다......

손님을 위해서 만드는 요리와... 자신을 위해서 만드는 요리......

왠지 정성의 차이가 있어보인다고 할까....???

 

얼마전 마친 <파스타>는.......

<밤비노>에서 조금.... 따간 부분이 있었는데.....

<키친 컨피덴셜>에서도 가져다 쓴 부분이 보인다......

 

한 회가 20분 밖에 되지 않아서 심심풀이로 보기에 딱 좋다.....

역시....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