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나도 남극에 가고싶다................남극의 쉐프...

11월... 2010. 6. 2. 09:25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The Chef of South Polar, 2009, 125분) 

 

세종기지 같은 남극의 극지연구소에 근무를 하게 된다면....??

당연 신나는 일이지.....

매일매일 팽귄도 보고... 바다표범도 보고.... 북극곰은 북극에 있으니까 못보겠지만......

그런데 그곳이 팽귄도 없고... 바다표범도 없고... 바깥 기온은 -50℃ 정도라면...??

그건 생각을 좀 해보아야 할 문제가 되시겠다......

 

이런 최악의 환경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영화가 남극의 쉐프다.....

원 제목은 남극요리인.... ㅋ

실제로 남극에서 조리사를 했던 니시무라가 준의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이 원작이란다......

 

재미있는 남극요리인

 

역시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대로.....

먹는 즐거움은 이곳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큰 기쁨이다.....

전용 요리사가 매일같이 맛과 영양에 신경을 써서 만들어주는 요리....

비록 재료가 냉동건조된 것들이라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암튼 이런 요리를 먹는다는 것은 福이다.....

구단 전용 식당에서 제공되는 요리때문에 프로선수하는 맛이 난다는 선수도 있고....

파주 NFC의 식사가 전국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선수도 있으니....

맛있는 음식은 아마도... 외로움도 견디게 해 줄게다.........

 

조금(?) 큰 새우 튀김...

 

오로라보다도 중요한 라면..

 

촬영이 어디에서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두꺼운 철문을 열고 나가면 코끝을 찡하게 전해오는 추위가 느껴진다.....

 

암튼 내게 남극을 제안한다면....

무조건 콜~! 이다...

 

 

그나저나.... 라면 삶을때 심 없애는 방법은 끝내 안 알려주더군......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그 눅눅한 치킨이 아니었을까......?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