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일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오므라이스....... 런치의 여왕.......

11월... 2010. 6. 3. 10:04

 

런치의 여왕 (ランチの女王 The Queen Of Lunchtime Cuisine, 2002, 12부작)

  

오므라이스 [←omelet rice]

밥을 고기나 야채 따위와 함께 볶고 그 위에 계란을 얇게 부쳐서 씌운 요리.

 

타케우치 유코(竹内結子 Yuko Takeuchi)와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 Satoshi Tsumabuki)가 출연하는 드라마다...

역시나... 착하고 선량하기만 한 선남선녀들이 대거 등장.,....

크기타 나츠미 역의 타케우치 유코의 맛나는 음식을 먹고 나서의 그 희믓한 미소를 주제로 만든 영화같다...

 

일본의 음식관련 영화나 드라마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가족... 정성들인 음식.... 맛있게 먹는 손님들.....

음식에 먹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각자의 사연들..... 이런 드라마다.....

 

키친 마카로니에서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가 잔뜩 뿌려진 오무라이스를 먹고 싶지만.....

국내에서는 먹기 힘들것 같다......

오므라이스 전문점들이 주위에 있기는 하지만.... 먹어본 감상으로는 깊이가 없는 맛들뿐이었다.....

그렇다면 역시......

직접 만들어 먹는 수 밖에......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 준 오므라이스는......

당근과 오이가 들어간 야채 볶음밥에 계란을 얹고 캐찹을 뿌려서 먹는 것이었고......

그 후 경양식집이라는 것이 유행했을 때 먹은 오무라이스는....

야채 볶음밥을 캐찹과 함께 볶고.... 계란 위에 돈까스 소스를 뿌려주는 것이었다....

요즘 오무라이스 전문점들은 이것 저것 토핑을 얹어서 나오는데....

결국 오무라이스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제대로 볶아진 볶음밥!!

캐찹을 넣은 새콤한 맛이건... 일반 고소한 맛이건....

볶음밥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적당히 볶아져서 아삭하고 약간 달콤한 맛이 나야 진짜 오무라이스다...

 

볶음밥에 오믈렛을 얹은 오무라이스.....

커틀릿을 변형한 돈까스.....

카레라이스.....

일본은 남의 음식을 가져다가 참 잘도 음식들을 개발해 낸다......

 

키친 마카로니의 대표 메뉴 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린 오무라이스

나츠미가 한입에 반해버린.... 그 오므라이스다...

 

계란 세개가 들어가는 부드러운 오므라이스

나이프로 계란 가운데를 가르면..

부드러운 계란과 데미그라스 소스가 짜잔... 

스푼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펼치고.... 

요렇게 떠 먹으면 된다..... 

으..... 도전해 보고 싶은 열의가 불탄다.......

 

A런치

 

감자로 만든 비스 소와즈

 

비프 커틀릿

 

어린이 런치

 

커리

 

계란 후라이가 얹어진 함박 스테이크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먹으면...... 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당근 케이크

 

가을/겨울의 계절 메뉴 마카로니 그라탕 

 

눈물과 함께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맛을 모르는 것이다 - 괴테

 

음식을 만드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그 누군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만드는 것은....

최고의 즐거움이 아닐까....

콜레스테롤이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번엔 최고의 오므라이스 요리에 도전해볼까나....?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