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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별난 친구들의 도쿄 표류기

11월... 2010. 3. 18. 10:46

 

별난 친구들의 도쿄 표류기 (디카노 히데유키, 미래인)

 

하나, 일본에서 인도인처럼 사는 프랑스인

둘, 콩고에서 사랑을 담아
셋, 스페인어는 '연애의 자연 소멸'을 막을 수 있을까?

넷, 봄 바다 같은 동가라 아저씨

다섯, 101번째 우에키 가문 페루인

여섯, 다롄에서 온 도라에몽

일곱, 대부호 알리

여덟, 도쿄돔의 뜨거운 밤

 

여덟개의 애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

자칭 변경작가인 오지여행가 디카노 히데유키의 책이다.....

 

여행관련 서적으로 생각해 집어 들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이 책 안에 여행은 없다....

다만... 제목에 이미 나와 있듯이....

여행작가인 본인이 도쿄에서 만난 별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여행의 목적 중 하나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일 게다......

작가는 자신에게는 너무나 낯선 도쿄에서 세계인들을 만난다.....

도쿄의 세계화가 무척이나 진행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우리도 당장 이태원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면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을듯 싶다....

실제로도 이태원에서는 우리말보다 영어가 더 많이 들린다...

책을 읽으며... 이게 진짜 논픽션인가 싶을 정도로 재미있다.....

정말로 가능한한 재미있게 쓴 논픽션 맞다....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아무도 모르는 것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것을 재미있게 쓴다.'

 

모토는 꽤나 독특하지만..... 경제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 듯하다....

일단은 남들이... 가본 곳에라도 가보고 싶다.....

누구나 갈 수 있지만 모두가 가지는 못하는 곳......ㄲㄲ...

 

안나푸르나에서 만난 호주 아가씨.....

내가 영어를 조금밖에 못한다고 하자.....

자신은 한국말을 전혀 못한다고 했던.........

모... 그런거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