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눈요기 종합선물세트.... 돌아온 風과 雲.................. 풍운 2

11월... 2010. 2. 20. 09:29

 

풍운 2 (The Storm Warriors,風雲 2, 2009, 109분)

 

1998년 風(섭풍, 정이건)과 雲(보경운, 곽부성)이 있었다.....

왠지 쉬크한 매력이 있던 정이건... 똥폼만 잡았지만... 그래도 멋있었던 파랑머리 곽부성.....

 

11년이 지나 그들이 돌아왔다......

 

아이온맨 갑옷을 입은 불멸금신 절무신은 무적의 절대 무공으로 무림고수들을 제거하고 중원을 점령 해나간다.....

그의 앞에서 맛장 떴던 풍과 운...  무림신화 무명의 만검귀종 또한 심한 패하여 심한 내상을 입고 만다...

가까스로 후퇴한 풍따꺼와 운따꺼는 생사문의 사황을 찾아가고... 심한 내상을 입은 무명은 치료를 위해 영은사를 찾는데......

마도를 익힌 사황은 마성을 통제하지 못해 스스로 자신의 양팔을 잘라낸 상태이고... 무명의 내상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결국 섭풍은 마도를 익히고..... 보경운은 무명의 공력을 전수 받는다....

경쟁자를 모두 물리치고 중운을 접수한 절무신은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임모탈 부대를 출동시키고...

황제를 앞세워 공력과 지혜를 상승시켜 준다는 용총의 비밀을 찾아 황관으로  향한다...

결국에 용총에서 맞닥드리게 된 절무신과 風 雲.....

그들이 찾은 용총의 비밀은 다름아닌  龍骨.... 

과연.... 용골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한층 업그레이드.. 파워 업 된 風과 雲은 절무신에게 리벤지를 할 수 있을까.........?

 

풍운이란 영화가 액션과 영상에 주력을 둔 작품이라.....

애초에 줄거리와 완성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영화 시작부터 이상하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장면이다...... 그렇다.... 300이다....

게다가 임모탈도 등장한다.......

후반부에 나오는 외나무다리 위의 격투신은... 영웅의 그 장면.........

기타등등... 액션 영화에서 좋다는건 다 따다 놓았다..........

좋다는건 다 모아 놓았는데도 왠지 뒷맛이 서운하고 부족하다.....

10년이 지나도 입 꼭다문 과묵한 캐릭터만 고집하는.. 한때는 멋있었던... 곽부성 정이건 두 주인공의 매력은 10년 전 보다 옅어진 듯하고....

온통 짜집기 한 영상은 모든게 다 있는 대신 새로운 것이 없어보인다........

줄거리는.... 보고도 이해가 안될 정도다....

영화 평들을 보니... 팽형제가 다 망춰놨다는 평들이 지배적.....

 

근데.... 나는... 왜... 이 영화.... 재미있을까......??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