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음악이 없는 음악영화.................. 하우 투 비

11월... 2010. 2. 20. 10:57

 

하우 투 비 (How To Be, 2008, 85분)

 

2009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영화제 홍보대사 한채영의 추천작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음악 영화의 기본은 좋은 음악이다....

과연 이 영화에 좋은 음악이 있는가.....?

음악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솔직히 이 영화에 나오는 음악의 장르가 뭔지 모르겠다....

영화 내에서도 주인공 아트는 그렇게 대단한 음악가는 아니다....

단지 음악에 대한 꿈을 놓지 못하는 청년일 뿐이다......

 

음악 영화는 음악만으로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법칙을 깨버렸다..

솔직히 이 영화에 흐르는 음악은..... 별 감동 없다....

영국 청년들의 성장 영화라면.... 천재 데니보일의 트레인 스포팅과 너무도 비교되고....

자신의 이름 arther를  스스로 art라 고쳐 부르는 주인공부터...

집밖으로 외출하지 않는 로니 항상 약에 취해있는 듯한 닉키....

괴상한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는 아트의 부모까지......

(이런 모습들이 영국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아니라고 믿고 싶다....)

모두들..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Robert Pattinson...

직접 연주와 노래를 했단다.....

원래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정말 찌질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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