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회색으로 가득한 영화............... 더 로드...

11월... 2010. 2. 17. 17:22

 

더 로드(Teh Road, 2009, 111분)

 

온통 잿빛으로 가득한 세상......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폐허가 된 세상을 떠돈다......

하늘은 햇빛 한 줌 파고들 구멍이 없고.... 대지는 죽음으로 가득하다........

핑크빛 가득한 아내의 기억에 대한 회상으로..... 재앙이 그리 오래되진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이미 살아있는 좀비 자체로 변해가고 있다.....

 

정말로 종말이 가까운건지... 종말에 관한 영화가 넘쳐난다......

영화가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한다지만.....

희망과 절망을 심하게 넘나든다....

이렇게 회색으로 가득한 영화는 반지의 제왕 비고 모르텐슨과 여신 샤를리즈 테론이 나온다고 해도 흥행을 기대 못한다......

최근 영화들은 왜 이리 사람 힘빠지게 하는지........

 

재앙이 닥쳤을 때 미국 남동부에서 살아남는 Tip 하나....

허리케인이 잦은 지역은 대부분 지하에 대피벙커를 설치해 놓았다.....

마당 한쪽을 잘 살펴보면 한두달은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비상물품이 준비되어있다는.....

기억하자...

재앙이 닥치기 전에..........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