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피파 리 아줌마 이야기............. The Private Lives of Pippa Lee

11월... 2010. 2. 17. 17:44

 

프라이빗 라이브스 오브 피파 리(The Private Lives of Pippa Lee, 2009, 93분)

 

아름다운 중년의 여인 피파 리는 남편 허브의 건강 때문에 코네티넛의 실버타운으로 이사한다....

그러고 보니 나이 때문에 심장이 온전치 않은 남편에 비해 피파는 너무 젊다....

건강이 염려스러운 늙은 남편.... 품을 떠나 각자의 삶을 사는 아이들....

완벽한 부인이라는 주위의 찬사를 받는 그녀에게.... 어느날 몽유병 증세가 나타난다.....

여기서 그녀의 지난 인생을 훓어 볼 시간..............

 

한 남자의 아내와 아이들의 엄마로 산다는건.... 자신을 잃어가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속에 묻어 둔 치유되지 않는 두개의 상처.....

모 이런 내용이다..........

그래서 자신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고 자유롭던 시절의 자아를 찾아간다.....

이야기는 이렇다...........

결혼생활은 의리를 지키는 거라는 말..... 이 영화를 보니 알겠다.....

부부간의 의리를 지키는 일도 참 아름답다..........

이런걸 '道理를 다 한다'라고 하겠지....

 

키아누 리브스, 위노나 라이더, 모니카 벨루치, 줄리안 무어 등이 등장하고....

연기도 만족스럽다.......

탑스타들이 등장하지만.... 그냥그냥 재밌게 보면 재미 있을 수도.... 심심하다면 심심할 수도 있는 영화.........

이런 불확실함이 국내개봉을 미루는 이유인것 같다.......

국내 개봉을 성공한다면...... 중년 아줌마들의 이혼 러쉬를 불러 올지도 모르겠다.....

영화 제목을 뭘로 하려나....??

 

포스터 하나는 심하게 마음에 든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