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일드] 최현욱 성장기..??? ...........밤비노!

11월... 2010. 2. 16. 10:58

밤비노! ( バンビ~ノ! Bambino!, 2007, 11부작)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후쿠오카의 하카타....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로 주방일을 하는 반 대학생 쇼고..

졸업을 앞둔 봄....

일찌기 요리인으로서의 반의 재능을 알아본 가게 주인이자 쉐프인 '산마루치아노'.........

반을 그의 후배 '시시도 테칸' 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헬퍼에 추천한다...

롯본기 중심가의 잘나가는 이탈리안 트라토리아 Baccanale.......

 

'미쉐린'의 별이 뉴욕보다 두배나 많다는 세계 미식의 중심도시 도쿄.... 그 중심가의 이탈리안 trattoria

그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주인공은 역시... 파스타

'파스타'의 라스페라에서는 조개가 들어가고 화이트 와인으로 맛을 낸 봉골레를 추천하지만....

'밤비노!'의 바카날레에서는 토마토 소스에 해물이 들어간 페스카토레...

아쉽게도 둘 다 먹어보지 못한 메뉴......

제목에서 말하듯...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밤비노'의 성장드라마다....

남녀간 연애 스토리보다는 요리인의 꿈과 주방에서의 팀웍과 스피드를 살렸다.......

한국의 주방보다는 훨씬 밝고 긍정적인... 그리고 과장된 케릭터들의 연기.....

주석 없이는 알아듣지 못할 이탈리아어들.....

남자들까지 가늘고 고운 선을 가진 일본의 내우들.....

프라이팬 다루는 솜씨는 '파스타'의 배우들이 확실히 한수 위다.....

 

스피디한 주방과 우아한 홀의 cameriere의 모습들은 훌륭하다.......

'키친 컨피덴셜'에서 읽은 주방을 그대로 옮긴것 같은 느낌....

그러나 기대 했던 요리 자체에 대한 설명이 최소한인 것이 아쉽다.....

주인공 반의 캐릭터는 짜증 그 자체........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는 역시 capo cameriere 요나미네가 아닐까.......

 

내 취향은 역시...'심야식당深夜食堂'..

 

원작은 SEKIYA TETSUJI의 만화 '밤비노!'.....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