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어깨에 힘만 짠뜩 들어간 영화... 재미없어.. ..... 8인 : 최후의 결사단..

11월... 2010. 2. 11. 09:38

 

8인 : 최후의 결사단 (十月圍城 Bodyguards and Assassins, 2009, 138분)

 

혁명가 쑨원이 비밀모임을 갖기 위해 1906년 10월 15일 홍콩에 들어온다..

중국은 쑨원을 제거하기 위해 자객단을 보내고.. 홍콩 경찰은 이를 방관하기로 결정한다....

그의 지지자(양가휘)와 조력자인 대부호를 중심으로 쑨원 보호에 나서고....

일본에서 배로 홍콩에 도착한 쑨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쑨원을 내세운다...

쑨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1시간을 버텨야 한다...

그 한 시간을 버티기 위해 스러져간 8인의 생명......

 

모 대충 이런 줄거리다....

요즘들어 중국의 대작들이 부지런히 나오는것 같은데..... 별 관심 없게 되는게 문제다....

영화는 좀...... 못찍은 작품은 아니지만 구태의연하다.....

큰 재미 없다는 뜻이다.....

견자단.. 사정봉... 판빙빙..... 어차피 이들은 이름만 들어서 알고 있으니 모른다 해도...

양가휘나 여명조차 알아보지 못했다....... 이건 좀 심하잖소..... 여명은 꽤 좋아했던 배우인데....

최근 중국영화에 얼마나 관심이 없었나를 반증하는것 같다....

분장이 훌륭했다고 해두자......

아 그래도.. 경창서장...증지위는 한눈에 알아봤슴.....

 

최근 중국영화를 보면 온통 영웅담 일색이 아닌가 싶다...

적벽대전도 그렇고.... 최근 개봉하는 공자도 그렇고....

대국 기질이 다시 살아나는건지....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닌데.....

어깨에 힘 좀 빼고 찍읍시다.....

왕가휘 시절의 홍콩영화 시절이 그립다..........

 

그런데 장학우는 언제 나온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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