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좋은 사람의 소나타...... 타인의 삶

11월... 2009. 10. 13. 15:16

 

타인의 삶 ( Das Leben der Anderen The Lives of Others, 2006)

 

 

1. 타인의 삶을 완벽하게 훔쳐볼 수 있게 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최소한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될수는 있겠지......

    마침내.... 내가 그들의 삶에 관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것도 감쪽같이...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된것 같은 기분이 들지는 않을까...?

    창의력이란..... 상황에 따라서는 꽤나 위험한 능력이 된다......

    자그마치 5년동안 이었단다....

    그들의 삶이 나의 전부였던 시간이.......

 

2. 세 남자가 있었다....

    첫번째 남자는 반정부적 성향을 가진 시인이자 작가....

    두번째 남자는 정부의 최고위층 관료

    세번째 남자는 충성스럽고 유능한 전직 정보부 장교....

    세 남자는 각자의 방법으로 국가를 사랑했다.........

    세 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첫번째 남자는 변하지 않았고....

    두번째 남자는 여자에 대한 사랑이 변했다....

    세번째 남자는 자신이 변했다.....

    시대는 누구나에게 변할 것을 요구한다....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옳은 방향으로 변하느냐....옳지 않은 방향으로 변하느냐.....

    혼란의 시대에는 모든것이 더불어 혼란스럽다...

 

 

 

Sonate Vom Gutten Menschen

'타인의 삶' 이라 칠 때 마다...

자꾸 '타인의 사람' 이라 오타를 치게 된다...

그래서 더 슬프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