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2018 네팔 여행

Day 5. 포카라-베시사하르-불부레...

11월... 2018. 6. 8. 06:47

2018. 01. 23


Pokhara-Besi Shahar-Bhulbhure


오늘부터 트래킹 시작이다...

윈드폴 여사장님은 마눌에게 많이 내려놓고 가라고 한다....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 건가....?

나는 무언가를 손에 꼭 쥐고 가고 있는데......

아니라고 아니라고... 됐다고 됐다고 하는데도.... 꼭 필요할꺼라며 챙겨주신 고추장 튜브는 여행이 끝날 때까지 먹지 않다가 결국은 마지막 호텔에 두고 왔다.....

 

노트북, 여권, 트레킹에 쓰지 않을 짐들을 윈드폴에 맡기고.... 6시에 택시를 탄다...

투어리스트 버스 파크에 도착해서 찌아 마시고... 06:45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차도 한잔 마시고.... 

11시 전에 베시사하르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다...... 긴장이 되어 점심은 간단히 먹었다....




 

점심 식사 후 트레킹 시작....

중국 기업에서 건설한 댐이 나온다..

히말라야에서 시작된 수원이 네팔을 거쳐 인도로 들어가게 되어있다....

네팔에서 댐을 건설하게 되면 인도의 물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네팔의 댐 건설에 반대해왔다..

그 덕분에 네팔은 전기를 인도에서 사서 써야만 했는데.... 몇년 전에 인도가 네팔에 공급되는 전기를 끊은 적이 있었다..

전기 공급이 끊기자 네팔리들은 전기 없이 생활 해야 했다......

애초에 두 나라간에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이 일로 인해 네팔리들은 인도를 더 미워하게 된다...

이 때 구원의 손길을 건넨 나라가 중국이라고 한다....

금전적인 지원도 해 주고... 댐 건설도 도와주었다....

인도와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이 외교술을 발휘한 것이다....

포카라의 네팔리들은 한국인 보다 중국인을 더 좋아한다....


을 지나고 터널도 지나고...  포장도로를 세시간 걸어니 불부레에 도착이다....

가파른 계단 위에 있는 첫번째 롯지는 배낭 풀어놓을 공간도 없이 좁다.....

하지만 사우니가 다정하고..... 음식도 맛있다.....


Heaven Guest House.

 

롯지에 트래커는 우리 뿐이다....

도착하자마자 샤워와 속옷 빨래를 했다....... 마눌님은 패스 한다.....

트래킹 중에 나의 저녁은 항상 달밧이다...... 마눌은... Veg Curry.... 락시도 한잔 했다.....

옆 롯지 다이닝 룸에 서양 트래커가 두 팀 보인다....

잠시 후에는 중국인들이 모여 술파티를 열고 있다....

트래커는 아니고 작업복 차림인 걸 보아하니 댐에 근무하는 중국인 직원들인 것 같다....

옆 롯지가 더 좋아 보였었는데... 와인에 맥주에.... 시끄럽게 술파티를 벌이고 있는 걸 보자니... 

이 롯지를 선택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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