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휴가.... 다섯째 날.....

한림 - 노형동 - 동문시장 - 탑동 - 서울...

오전에.... 동네 한바퀴...

협제 해수욕장에서 금능해수욕장으로 넘어오는 길...

협제는 숙소도 많고 가게도 많고..... 젊은이도 많다.....

아마 파도가 좀 있어서 그런듯....

반면 금능은 파도도 없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물이 허리 정도로 얕아서...

주로 아이들과 함게 온 가족 단위가 많아......

조용하고... 한가해서 좋다....

오전에 아무도 없는 해변 전세내서 폭풍수영 해주시고 제주시로 이동...

노형동에 있는 마구이양구이....

주방장이 아침에 제주방송에 나왔던 분일세....

찾아가는 길은... 

제주오일장에서 내려서 남녕고등학교 근처다...

코스를 시키기로 했는데....

A코스는 샤브샤브가 있어서 여름에는 비추란다....

그래서 B코스 주문...

밑반찬...

엑기스...

한약맛 난다...

마회... 육회....

옆에 날개가 마회....

가운데는 양념된 육회......

첫맛은 부드럽고 씹을수록 질겨진다....

냉채....

원래 B코스에는 없는데.... 특별 서비스....

쫄깃한 말고기 편육과 아삭한 양파를 같이 먹는데...

꽤 맛있다....

마구이....

지방이라곤 보이질 않는다...

소고기처럼... 살짝만 익혀서 먹는다...

불고기....

밥 볶아먹으면 맛있다...

말고기 무국......

흠..... 무국 맛이다......

말고기를 코스로 먹어본 느낌은.....

가격도 그렇고.... 먹을만은 하다....

맛은..... 지방 없는 소고기.... 맛이다...

소고기가 더 맛있다는 뜻...

하지만 저녁까지 든든할만큼 푸짐하다......

점심 먹고.... 동문시장으로 이동.....

오메기떡하고 귤 좀 사고.....

무리한 물놀이와..... 더위에 지쳐서... 

탑동 롯데리아에서 쉬다가.... 공항으로 이동......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네.... ㅋ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