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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타나타노트」.....「천사들의 제국」.....「신」.......

11월... 2010. 12. 10. 14:57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

 

소설 「개미」로 시작된  베르나르에 대한 사랑은

아버지의 아버지들....

나무...

뇌......

등등으로 이어지다가..... 잠시 사그라들었다.....

 

올초....  대대적인 광고덕에「신」이 출간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다시 베르나르의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

그의 책이 인기가 있는 이유라면....

과학전문기자 출신으로서 과학적인 전문지식을 이야기 곳곳에 배치해서.....

그 지식을 섭취하는 재미가 솔쏠하다는 것인데.....

과연 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써 신을 어떻게 다룰런지 궁금했다....

1권을 읽으며 과연 이 이야기의 시작이 어디인지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타타타노트」가 있었다......

 

 

타나타노트(1994, 전2권) 

삼부작의 시작 격인 이 이야기에서는

미카엘 팽송의 영계탐사 이야기가 등장한다..........

지구상에는 더이상 새로운 미개척지가 없음을 한탄하던 팽송 일행은...

타나토노트를 결성하여 죽음이후의 영계탐사를 시도한다.....

 

  

  

 

천사들의 제국(2000, 전2권) 

불의의 사고로 이생을 마감한 미카엘 팽송....

이승에서 지식의 탐구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천사로 임명되어 지상의 세 인간을 후견하는 수호천사가 된다....

자신에게 배정된 지상의 세 인간의 영혼을 더 높은 레벨에 올려놓는 중차대한(?) 수호천사로서의 임무를 소홀히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더니.... 옛친구 라울 일행과 합류해 마침내 다른 우주로의 탐사를 떠난다....

 

 

 

 

 

(2008, 전6권)

수호천사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카엘은 천사의 높은 영역인 신 후보생이 된다..

144명의 프랑스 출신 천사들로 구성된 신후보생들에게는

18호 지구의 인류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끌어 더 낳은 지구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각 단계마다 탈락자가 선정되고...

최후의 1인이 되어야만 최종 신후보생이 되어....

신들의 영역에 다가갈 수 있다....

(제길.... 신들의 세계에서도 한놈이 몽땅 갖는구나....더러운 세상..)

 

 


 

 

이야기는 대충 이렇다.....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끝이 날까 하는 궁금증에 오기를 부려 읽어보지만.....

과거 그의 책들처럼 재기발랄하거나....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지식에 대한 갈증은 가끔씩 등장해주시는....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서전」의 인용으로 채우려 하고 있으나...

이마저 이야기에서 많이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만 준다....

 

예약 해두었던.「파라다이스」를 취소하고....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을 읽기 시작했다...

이번 겨울은 「밀레니엄」으로 시작한다.....

 

그나저나 요즘은 스웨덴이 유행인가보다.....

「위키리크스」 본부도 스웨덴에 있다고 하고.....

영화 「렛미인」도 스웨덴 원작이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