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여행자/국내 여행

기차타고 여수 여행....... 여수수산시장... 구백식당...

11월... 2010. 11. 15. 17:28












여수에 왔으니 수산시장 구경은 기본...

그런데 수산시장이 크기도 하다....

여기저기 길 건너고 다리 건너도... 온통 시장이다....


낙지 호롱구이용으로 보이는데...

돌돌 말아서 판다.... 생으로 먹기에는 물이 좀 안좋아보이고...

저걸 사다가 반찬 해 먹는가보다...




색색의 생선들....

이름은 모르겠다...

맨 아래 녀석은 아싸 가오리 인듯...


꽃게....

등딱지를 잘라내서 알을 확인시켜 준다.... ㅋ

넘 맛있어 보인다...


외계인 닮은 갑오징어....


이렇게 넓은 시장이 몇개나 있다...


특이하게도 머리째 파는 생닭들...


상어고기란다....

함 먹어보고 싶더만....



수산시장 답게  곳곳에 얼음가게도 있다..


서울 촌놈 촌년이 이름도 모르는 생선 구경한다고 이리저리 다니며 배 꺼지기를 기다리다...

수산시장 입구에 있는 구백식당으로 향했다...

이집을 찾은 이유는.. 유명하다는 서대회를 먹어보기 위해서다..

이곳이 구백식당인 이유는....

전화번호가 0900번 이다....


시장통에 있지만 입구는 제법 깔끔하다...

구백식당은 여수수산시장 쪽에서 여객선터미널을 마주하고 있다..


가격은 대략 이렇소....

그리 비싸지도.. 그렇다고 절대 싸다구도 할수 없는 가격이오...

공기밥은 기본 제공이 아니오...

서대회 1인분과 금풍생이구이를 주문..


조금 짠듯했던 된장국....


서대회 무침...


양푼에 공기밥을 넣고는 서대회무침과 나물을 넣고... 비벼서 먹는다...

새콤하기는 한데.... 막걸리 식초로 만들었다는 별다른 느낌이 없다....

일반 회무침과 비슷한 맛이다...


금풍생이 구이....

가시가 많고 살이 적다....

가시는 이로 물어도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세다....

먹다가 목에 걸리기라도 하면 대책 없을듯...

구워서 위에 양념장을 얹었는데.... 양념장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우리 입맛에는 짜단 말이지....

옆자리에서 먹는 아구탕을 보니 아구가 이따만하게 들어가 있던데....

주문 미스였슴다....


금풍새잉 구이가 영 뻑뻑해서 막걸리 한통 주문....

착한가격 이천원....

맛도 착하다...

내 입맛은 전라도 막걸리랑 궁합이 맞는가 보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