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paju. 2009)
그 둘의 사랑은 너무 진지 했다....
영화 또한 시종일관 너무도 진지했다.....
유머감각이 없는 영화는 좋은 영화가 아니라는 지론......
항상 남을 바라보며 사는 남자와....
목소리 속에 감추어진 퇴폐적인 모습...
트렁크를 옷장삼사 사는것이 익숙해져버린 여자....
서우의 외모가 탐이 날뻔도 했겠다........
한껏 불어서는 허공에 날려버린 풍선처럼.....
기대치만 부풀여 놓고.... 알맹이는 없는 영화....
농담이 가벼울 수록 진실은 무게를 더하고...
영화가 즐거울 수록 감동은 깊다........
사랑하는건 너희 자유이지만...
영화를 이모양으로 만들어 놓은건 어찌할게냐....?
실패한 영화로 기억되겠다....
..........................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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