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연애가 다 그렇지 뭐....... 500일의 썸머

11월... 2010. 2. 1. 11:40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2009, 95분)

 

제니 벡맨에게는 매우 특별할..... 새로운 형식의 로맨틱 코메디.....

 

제목을 보고 '사랑의 블랙홀' 같은 패턴의 영화가 아니겠는가 했는데.....

여름이 500일동안 지속되는 영화가 아니었다.....

탐 군 과 Summer 양 과의 500일 간의 연애 이야기 이다....

아니 500일간 썸머에게 빠져지낸 톰의 이야기 이다....

500일간을 앞뒤로 훓어가며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집중 안하면 헷갈리기 십상이다....

 

암튼... 직원의 상태에 따라서 자유자재로 업무를 부여하는 현명한 Boss에게 박수를~~!!!

 

왜 연애에서는 항상 이기적인 쪽이 승자일까...?

연애을 할 때

1. 자신이 상대방을 사랑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쪽과....

2.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쪽이 있다...

1번은 2번이 자신에게 집착한다고 생각하고....

2번은 1번의 사랑을 의심하고 불안해 한다.....

언제나 승자는 1번... 가끔 역전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톰은 썸머가 톰을 사랑하는지 의심했고...

썸머도 썸머가 톰을 사랑하는지 의심했다...

톰은 썸머가 톰을 사랑하도록 만들려 애썼고....

썸머는 자신이 톰을 사랑하도록 애쓰지 않았다....

 

탐이 필요로 한말은 단 한마디였다...

" 내가 더 사랑해..."

 

 

언제나 자신의 감정은 확.고.하.다. 라고 생각한다......

 

 

Q. 다음 중 가장 골치아픈 여자는?

1. 예쁜 여자.

2. 예쁘고 똑똑한 여자

3. 예쁘고 똑똑하고 고집 센 여자.

 

 

최근 주목하는 여배우 둘......

 

조이 데이셔넬 (Zooey Deschanel)

2005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에서 눈에 띄었었는데....

이제야 좀 뜨는가 보다... 

순전히 외모 하나로 맘에 들었던... 여배우...

1980년生이면 이제 서른을 넘어가는데.....

헐리우드 여배우들은 대체로 넘 늦게 뜬다... 

 

마리안 꼬띠아르 (Marion Cotillard)

1998년 택시에서 처음 보고.... 역시 프랑스 여배우들은 천사의 이미지가 있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했던 여배우....

최근  '퍼블릭 에너미' '나인'등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려가고 있다....

검은 머리가 훨씬 매력적인데.... 예쁘게 나온 사진이 없다..... 

1975년 生... 휴.... 

역시나 넘 늦게 뜬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