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스 4/17
전형적인 바당 올레 코스. 용암과 바다가 만나 절경을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펼쳐내는 풍경이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해녀들만 다니던 바윗길을 새로 연 해병대길을 지나는 맛도 일품이다. 종점인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과 편안함으로 가득한 작은 마을.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마을을 품고 있는 '군산'(신산오름)은 동해용왕아들이 스승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코스경로(총 17.6Km, 5시간~5시간 30분)
월평포구 -> 굿당 산책로(500m) -> 마늘밭(5.56Km) -> 대포포구 (8.66Km) -> 시에스 호텔(5.82Km) ->배릿내 오름 -> 돌고래쑈장(10Km) -중문해수욕장-하얏트호텔 산책로-존모살 해안-해병대길(13.8Km)-색달 하수종말처리장-열리 해안길-논짓물(15.3Km)-동난드르-말 소낭밭 삼거리-하예 해안가-대평 포구(17.6Km)
06:00 기상.. 07:20 아침식사.. 09:00 출발(셔틀)
월평 방향은 외돌개 방향보다 셔틀버스가 1시간 늦게 출발해서.. 왠지 1시간 손해보는 느낌이다...
어제 큰형님의 이야기에 푹 빠진 남미총각이 같이 걷기로 하고... 사천총각도 합류해서 같이 출발한다...
사천총각과 큰형님은 어제 약천사까지 걸었다고 한다.... 우리도 그곳부터 걷기로 한다....
약천사부터 주상절리 가는길.... 천천히 걷는데도 남미총각이 힘들어 한다....
내 스틱을 빌려줘 보지만.... 여전히 힘들어한다....
더 이상은 힘들어보여 주상절리에서 남미총각을 돌려보낸다......
주상절리를 출발하려는데 포비에게서 전화가 온다....상절리란다....
포비와 동행 28녀와 함께 걷는다....
단체사진도 찍고.... 백사장도 걸어보고
해녀의 집에 들려서 소라에 소주도 마시며 걷는다....
남미총각이 그렇게 원하던 해녀의 집....
남미총각에게 전화를 해보니.... 변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덕성원 게짬뽕도 먹었단다...
쉽게 실망하지 않는 성격이다...내공이 있다....
주상절리... 요트가 떠다닌다...
저 너머 편으로 주상절리 입구가 따로 있고... 입장료도 받는다..
주상절리 앞.... 하늘이 예뻐서....
CS 호텔 앞마당....
베릿네 오름에서... 포비.사천총각.큰형님.나.
오즈의 마법사 분위기다....
베릿네 오름에서..
베릿내 오름 내려가는 길
구준표가 잔디에게 마음을 고백한 곳이란다....ㅎ
열리 해안길...
중문해수욕장....
대평포구
대평포구에는 물고기 까페와 레드브라운 까페가 있다...
물고기까페는 장선우감독이 하는 곳이고.... 왠지 나이든 사람들이 잘 찾는 곳이다.
레드브라운은 여자들이 참 좋아한다 하는데... 일단 pass...
나중에 이곳을 다시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대평포구에서 대평리쪽으로 조금 걸어나오면 버스정류장이다....
풍림 셔틀도 이곳에 선다.
오른편에 전 올레지기가 운영하는 대평슈퍼가 있고... 왼쪽에 용왕난드르 식당이 있다...
용왕난드르에서 보말수제비와 보리밥을 먹는다..막걸리는 필수...
17:50 풍림셔틀을 타고 모두 풍림으로.....
만원씩 모아서 야외 바베큐를 하기로 한다... 참석인원은 큰형님.사천총각.남미총각.포비
야외주점 아래쪽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야외 테이블과 베베큐 드럼... 프론트에 이야기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바베큐 숯과 철판은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다...
사천총각과 포비가 이마트에서 고기와 술을 사왔다... 스쿠터의 힘...
포비가 와인을 두병이나 사왔다.... 와인에 소주에 맥주에... 술은 넘치는데... 화력이 엉망이다....
꽁치도 사왔다.... 호일없이 구워먹는 꽁치도 제법 먹을만하다...
장소를 객실로 옮겨서 2차를 갖는다.....
아래층에 편의점이 있는 덕분에 술은 계속 리필(?) 가능하다.. 덕분에 모두 만취모드로.....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