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형제는 용감했다..... 누나들은...???................ 파이터...

11월... 2011. 3. 14. 15:02


파이터 (The Fighter, 2010, 114분)


나는 왜 마크 월버그하고..... 맷 데이먼이 헷갈리는걸까....?

1997년 영화 「부기나이트」의 '엄청 큰놈'으로 기억되는 마크 월버그......

사실 이녀석의 연기는 별 기대하지 않았다.....

(정말로 큰지 확인해보고 싶은 호기심은 아직도 있다....)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확실한 잽을 선보이고...

「레인오브 파이어」에서 레프트 훅을....

「다크 나이트」에서 강력한 어퍼컷을 날려주신....

크리스찬 베일이 보고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이다.....


유연한 허리를 하늘하늘거리며 걸어가는 아웃사이더 디키.....

'엄청 큰놈' 이 아닌 '엄청 쎈놈'의 펀치를 날리는 인파이터 미키....


아........... 

미키를 보고 있노라면...... 

녀석의 인생도 참 사방팔방 도움주는 놈 하나도 없는..... 첩첩산중... 사면초가로구나..... 짜증나지만....

디키의 유연한 예측불가한 짓거리를 보면......

또.... 헛웃음이 나고 만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아 저런 가족들이 내 곁에 있다면.....

상상만 해도 답답할 노릇이다...


주연같은 조연 연기를 했으니......

크리스찬 베일........

상복 터지겠구나......



그리고.....

어쩐지 예쁘다 했던 샬린 역의 에이미 아담스....

「줄리 & 줄리아 」에 나왔었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