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네팔식당..... 뿌자......

동대문역 3번출구로 나와서......

동묘쪽으로 길따라 걸어가면.....

네팔/인도 식당들을 제법 여러곳 발견 할 수 있다....

 

보통.... 각종 커리와  탄두리 치킨을 전문으로 하는 약간은 고급인 곳을 인도식당이라 하고....

동대문부근의 좀 허름한 식당들은 네팔/인도 식당이라 한다.....

그냥 네팔식당이라 하지 않고.... 네팔/인도 식당이라 부르는 이유는.....

네팔과 인도의 음식이 거의 비슷한데.....

인도의 음식들은 네팔에서는 고급 요리로 통하는 레벨의 차이도 있겠지만....

인도 출신들이 주방을 맡고 있기에....

그냥 네팔식당이라고 하기에는 좀 쑥스럽다는 의미가 담겨있는것 같기도 하다.....

 

에베레스트는 너무(?) 한국적인 맛이라서 한번 들린 이후에는 발길을 끊었고....

그간..... 가장 네팔스럽다는 야무나를 다녔었는데.....

오늘은 뿌자다.....

 

뿌자(Pooja, Puja) :  힌두어로 (신에게)빈다, 기원하다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힌두교 종교의식을 뿌자라 부른다....

                                 불교에는 마카뿌자(Makha Bucha)라는 불교 축제가 있는데, 산스크리트 '뿌자나(pujana)에서 유래한 말로, 

                                 공양(供養)·공시(供施)·공급(供給)을 뜻한다고 한다.....

 

 

Budda's Eye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뿌자 인증..... 메뉴판...... ㅋ

 

 탈리세트..........

왜 달밧세트가 아니고.... 탈리세트라 하는지 모르겠다....

야무나와 다르게 네팔식 요쿠르트가 나온고....

밥 or 난을 선택 할 수 있다.....

다른곳은 밥하구 난 둘 다 주던데.....

 

양고기 커리....

양고기 or 닭고기 중에 선택 할 수 있다.....

약간 매콤한 맛이다....

 마눌님과 항상 먹는 팔락 파니르.....

시금치와 치즈 덩어리가 들어있다....

이것 역시 매콤하다......

 

플레인 난.....

다른곳에서보다 많이 부풀어있다....

맛있다..... 

 

역시나 마무리는 찌아......

 

 

포카라에서 온 네팔리가 홀을 맡고 있는데.......

한국말을 잘 못한다.....

주문할 때는 정확하게 하는 주의가 필요....

음식은..... '난'과 '팔락 파니르'가 맛있다.......

'달'도 고소하고 맛있다.......

첫 방문이었지만...... 좋은 느낀.....

탈리세트가 9천원이나 한다는 가격의 압박은 있다......ㅡㅡ;;;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