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믿을 수 없는 사랑... 믿을 수 없는 영화........ 주문진..

11월... 2010. 3. 22. 14:29

 

주문진 (2010, 96분)

 

김기범... 황보라....

비주얼 만큼 믿음이 안 가는 배우들이 뭉쳤다.....

감독은 하명중이다.... 땡볕.. 도대체 언제적 영화냐.....

 

강원도의 푸른 바다와..... 싱싱한 오징어회.... 속을 확 풀어주는 곰치국.......

이런 가슴 탁 트이고 살아 있는 영화를 기대 한다면.... 이 영화는 아니올시다.....

전반적으로다가.....

조명도 모자라고..... 제작비도 모자라고......  음향도 모자라다......

게다가 모두들 한 선생에게서 배운듯한 강원도 사투리는.....

그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라 아니 할 수 없다......

 

이 두 연인이 왜 만나는지.... 왜 사랑해야 하는지.....

찬찬히 풀어서 설명을 해주는 데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등장 해 주시는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7번국도님의 모습으로 위안을 삼는다......

그 길이 헌화로 였는지..... 다른 길인지는 지금 명확하지 않다.....

 

나는......

초보들이 모여서 만든....

독립영화인가 했다......

시간 아깝다.....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