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7코스
7코스 4/15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와 제주풍림리조트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총 15.1Km 의 해안올레.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 길인 ‘수봉로’와 ‘수봉교’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와 수봉교는 제3코스 개척시기인 20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삽과 곡갱이만으로 계단가 길을 만들고, 큰 돌을 직접 맨손으로 옮겨 다리를 만들었다.
# 2009년 3월 10일 - 각종 자연현상에 유실되었던 수봉교 자리에 '풍림올레교' 가 세워졌습니다.
코스 경로(총 15.1Km, 4~5시간)
외돌개(778.2m) -> 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 -> 수봉로(3.81) -> 법환포구(4.79) -> 월드컵 사거리(6.85Km) -> 서건도 바다 산책길(7.74Km)-> 풍림올레교<구 수봉교>(8.68Km) -> 제주풍림리조트(8.88Km)-> 강정사거리(12.1Km) -> 강정포구(13.2Km) -> 안강정(14.2Km) -> 월평포구(15.1Km,종점)
06:00 기상.. 07:20 아침... 08:00 출발(셔틀)
어제밤 술을 꽤 마셨는데도 제 시각에 일어나는걸 보면... 여행이 체질인가보다...
아직 몸이 긴장을 하고있어서 일 수도 있고.....
여사님을 만났다... 어제 둘러보지 않은 외돌개 구경을 한다.....
계선이네 붕어빵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른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7-1 끝내고 먹어야지....
드라마 촬영 중...
MBC에 사극이다... 아마도 선덕여왕일 듯....
7코스부터 만날 수 있는 역주행 화살표......
파란색은 정방향... 노란색은 역방향이다.....
올레 리본이 원래는 파란색이었다고 하는데.... 자연에서는 파란색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어서....
파란색과 노란색 리본을 같이 쓴다고 한다....
역시 노란색이 잘 보인다....
파란색은 바다... 노란색은 유채꽃.... 이건 아니었던가보다....
썩은섬...
품림 직전에 악근천에 경고문이 있다....
경사가 심해서 위험하니 돌아가라는 내용.... 모 이정도 쯤이야.....
악근천은... 나무다리를 놓고... 태우도 만들어 놓았다.....
태우로 건널 수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태우는 관람용이다...
포비를 만나 풍림 점심뷔폐(\7,000)를 먹기로 했다....
포비 옆에 일행이 한명 있다....(써리원)
숙소에서 만나 같이 걷고 있다는데... 무릎 상태가 영 안좋단다....
평소에 거의 안 걸었다고 하는데.... 딱히 도와줄 방법이 없다....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하고있는 여사님을 만난다....
코스가 같으니 계속 만나게 된다.....
식사를 하고 써리원은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쉬면 나아지긴 할텐데.... 빨리 좋아지느냐가 관건이다....
서리원을 셔틀에 태워 보내고.. 포비와 나는 다시 길 위로....
품림 뒷길..... 바람개비가 이쁜데.... 사진으로는 별로다..
14:20 월평포구..
월평포구에는 포구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여사님은 택시타고 시내로 들어가고... 좀 더 걷고 싶다는 포비를 보내고..... 앉아서 셔틀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딱히 할것이 없다..
15:10 셔틀이 오지 앟는다.... 풍림에 전화하여 보니.. 이곳이 아니란다...
큰길쪽으로 20분 정도 걸어나가야 셔틀 타는것이란다.... 저런....
포비를 따라나선다.....
약천사 앞... 포비가 파인애플 조각을 들고 앉아있다.... 땡큐..
버스 탈만한 곳을 찾아... 주상절리까지 걷는다.....
주상절리가 꽤나 아름답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그냥 바위절벽 같아 보이는데....
주상절리 지나 컨벤션센터앞에서 600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 시내로 간다....
나는 월드컵경기장에 내리고... 포비는 숙소가 있는 중앙로로....
저녁이라도 먹여 보낼껄 그랬나..??
내일은 7-1코스를 걸여야 해 월드컵경기장 내 워터월드 찜질방을 숙소로 정한다...
찜질방에 배낭을 맡기고.. 이마트로 향한다.....
이마트내 싱당에서 돈까스를 먹고... 바게트도 하나 산다....
평소에 사우나를 즐기지 않지만....
간만에 뜨거운 탕에 몸 담그고... 다리 맛사지도 하고....
티비 보며 졸다가 깨다가...... 황토방에 자리잡고 잔다.....
내일은 천년의바람님과 같이 걷기로 했는데.... 마음 한쪽에 걸린다....
워터월드찜질방(\7,000)
평일에는 손님이 많지 않은편이고.. 야간에는 더 한가해서 조용한 편이다.....
남녀 수면실이 따로 있으나.. 황토찜질방은 30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맘에 드는 찜질방에서 자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1층 사우나에 수압 맛사지가 있다.... 다리 피로 푸는데 정말 좋다....
짐은 맡아주지만 빨래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