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2018 네팔 여행

Day 18. 포카라_New Tourist Guest House

11월... 2018. 6. 8. 06:59

2018. 02. 05.

 

근처 티샵에서 남은 빵과 밀크티로 아침식사를 하고.... 동네 구경을 나갔다....

과일과 라시를 파는 가게에서 플레인 라시를 마셨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마시는 라시...

플레인 라시 라고는 해도 설탕이 어느정도는 들어있다...

포카라에 있는 동안 몇군데 쥬스 가게의 라시를 마셔봤는데....

설탕 안들어간 Banana Cafe 라시가 제일 맛있다.....

 



산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는지 마눌이 칼로리 많은 음식이 땡긴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God Father’s Pizza....

Special Pizza 800루피... 10% 별도.. 가격대비 가성비는 짱이다...

마늘과 고추가 들어간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다....

눈앞에서 반죽하고.. 토핑하고..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토핑을 할 때 마눌이 가서 데러이~” 를 외쳤는데.... 별 효과는 없었다....

가게가 워낙 유명해서 혼자 와서 한판을 먹고 가는 이들도 꽤 있다.....

 

레이크 사이드에 God Father’s Pizza 는 두 곳이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1호점.... 길가에 있는 곳인데.. 테라스에 앉아 피자를 먹으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 하는 재미가 있다...

피자를 먹고 레이크 사이드 중심가에서 재미있는 중식당을 발견 했다...

한국식이 아닌 중국식 중식당인데... 한글 메뉴가 몇가지 있다....

탕수육, 짜장면, 마파두부, 백숙, 짬뽕....

신기하기도 해서...... 호기심에 꼭 한번 먹어보기로 한다........

윈드폴 탕수육과 비교해 보고 싶었다......

 

점심 식사로 피자를 든든히 먹고 본격적으로 새 숙소를 찾으러 다녔다........

할란 촉 지나 댐사이드 쪽 골목을 샅샅이 뒤졌다........

목표는 정원이 있고 가격대가 적당하고 층수가 높지 않은 조용한 숙소를 찾는다.......

여기저기 비수기를 이용해서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조용한 숙소 찾기가 쉽지 않다......

정원이 있는 숙소 몇 군데를 보았는데.... 방값에 비해서 시설이 좋지 않다......

가격이 조금 괜찮은 곳은 정원이 지저분하고 방에서는 곰팡이 냄새가 난다......

괜찮다 싶은 곳이 있으면 들어가서 가격 알아보고 방을 확인하고..... 명함을 챙긴다.....

 

세 시간이 넘게 찾아 헤맨 끝에 낙점 받은 곳이 New Tourist G/H.. 구 포카라짱이다.....

New Tourist Guest House

9년전 트레킹 끝내고 이틀 머물렀던 숙소이다.....

본관와 별채가 있는데.... 전에 묵었던 별채 1층은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고.........

새로 올린 별채 2층과.. 본관 2층이 G/H 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번 방문 때는 화장실 없는 별채 1층을 사용 했다........

그때만 해도 방에 화장실이 없는 당연하게 생각했었다.....

다만 양지바른 본관 2층방에 약간 부럽긴 했다.......


Room 종류에 따라 가격은 1000, 1500, 2000 루피를 부른다...

별체 12층 방은 1000. 별체 2층은 1500루피... 별체 2층방은 욕조가 있어서 좋았지만 곰팡이 냄새가 난다.....

본관 2층 방을 1000루피에 결정했다.... 오랜 흥정이 필요했지만 다른 투숙객이 없어서 가능했다...

 

새벽에 밀크티를 내어 주셨던 사우지는 이제 돌아가시고

그 아들과 손자가 운영하고 있다

본관 2103호 마음에 꼭 드는 햇볕 잘 드는 방을 예약한다내일 짐 들고 오겠노라고

꼭 올테니까 절대로 다른 사람 주면 안되다고... 다짐에 다짐을 받는다....

다행인지 투숙객이 한 명도 없어서.. 좋은 가격에 들 수 있었다

 



새 숙소도 구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강변 노점상에서 마눌 팔찌를 샀다

인도인 아줌마가 직접 만들었다는 예쁜 팔찌다….. 마음에 든다….

트레킹에 사용한 배낭을 윈드폴에 반납했다..

저녁은 가까운 곳의 Orange Sunshine달밧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Oganic 이라고 되어있어서 들어갔는데 Orange 였다...... 저녁에는 주로 술을 파는 곳이다…. 

크게 기대 안했는데..... 150루피짜리 달밧이 의외로 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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