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2018 네팔 여행

Day 17. 딸-베시사하르-포카라.....

11월... 2018. 6. 8. 06:52

2018. 02. 04.


Tal-Besi Shahar-Pokhara

 

아침 일찍 동네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다행히 지프 수리가 끝났단다....

차로 데리러 오면 좋을 것을.....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야했다....

의도치 않게 다시 보게된 딸의 풍경에게 잘있으라고 인사를 했다......





불부레쯤 지날 때 체크포인트 앞에 지프가 섰다....

가이드는 그냥 가자고 했고.... 기사는 체크 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가이드가 나가서 체크를 했다....

이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냥 지나갔어야 했다.....

여러모로 도움이 안되는 지프기사다...


조금씩 포장 도로의 비율이 놓아지더니...

열두시 조금 넘어 베시사하르에 도착했다....

로컬버스는 이미 출발해버렸다....

동네 빵집에서 빵을 사서 점심을 먹었다.... 싸고 크고 맛은 그저그렇다....

 

14:00 미니버스를 타고 포카라로 향했다...

포카라 시장 같은 곳에서 종점이라며 내려주었다..... 이 곳이 어디였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모른다....

몰려드는 택시기사들과 전쟁같은 흥정 끝에 레이크사이드까지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는 할란촉까지 간다...... 바로 장비점에 들려 침낭을 반납하고 윈드폴까지 택시를 탔다.....

해는 이미 지고.... 마낭에서 포카라까지 이틀이 걸렸다....

프램에게 무사히 올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제로갤러리에서 탕수육을 먹었다....

산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기를 찾는다고 하던데....

마눌이 그랬다...... 포카라에서 얼마나 고기를 찾아대던지....

나는 산에서 내려오면 가장 먹고싶었던 것이..... 신선한 우유였다......

어쨌든.... 제로갤러리의 탕수육은 정말로... 네팔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암만 잘 가르쳐도 네팔리들이 음식을 만들텐데....


Fly Inn 에 짐을 풀었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산에서 며칠간 씻지 않았는데.... 이 무슨 청천병력 같은 소리인가....

마눌이 매니저와 대판 싸웠다..... 투숙객이 많아서 뜨거운 물이 다 떨어졌다는데... 이해할 수 없다....

나중에 매니저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해줬지만.... 사실 나도 열이 받았다....

내일 당장 새 숙소를 찾기로 한다....


Fly Inn

윈드폴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윈드폴에 빈 방이 없을 때 사람들을 소개해준다....

그래서 그런지 투숙객 절반 정도가 한국인이다....

호수 전망인 방이 조식포함 2000루피.... 반대편 방이 조식없이 1000루피이다..

전망 뿐 아니라 룸 컨디션도 약간 차이가 있다....

중앙에 계단이 있고 층마다 방이 네개씩인데.... 계단을 타고 소음이 울려퍼진다...

계다가 방문이 무거운 편이라서 문닫는 소리가 꽝꽝 울려퍼진다....

로비에 정수기가 있어서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다....

장점은 Kailash Cafe & Farm House 가 가깝다...

단점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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